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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문학의숲,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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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쯤 티베트로 여행을 간 일이 있다.

당시 나는 티베트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단지 중국 드라마를 통해 당나라 문성공주가 시집 간 토범의 쏭첸캄포 왕이 다스리던 나라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인도로 여행 갈 계획을 세웠던 나는, 비행기를 타고 바로 인도로 가느니 육로로 더 많은 나라를 둘러보자.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티베트에 대한 정보도 하나도 없었고 고산병이니 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없었던 것이 당연하다.

다행히 좋은 일행을 만나 라싸를 잘 둘러볼 수 있었고 시가체, 팅그리를 거쳐 네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티베트를 떠날 때쯤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절실히 느끼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 번 와보자 생각했다.

 

한번 관심이 생기면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게 내 버릇이라면 버릇이다.

티베트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게 되었고 차마고도 관련 책이나 달라이라마의 책에 팬이 되었다.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는 이런 나에게 선물로 다가왔다.

사실 책을 사려고 몇 번을 시도했으나(?) 그 때마다 사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히여동 까페에서 이벤트를 한다는 메일을 받고 신청을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된 것이다.

 

제목만 듣고는 티베트의 노승이 그 곳에서 전해지는 옛이야기를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기면서는 그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보통, 티베트와 관련된 책은 마음 다스리기와 관련된 것이 많다.

한번쯤 생각해보았던 것이지만 실천해내지 못했던 마음 다스리기.

누군가 그랬다.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인 발견은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이 책 역시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마음을 다스려 평안을 얻으라고 말한다.

 

책 초반에는 마음을 괴롭히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나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지적해준다.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번민, 고통을 나한테만 일어난다고 한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법에 대해 천천히 하나씩 알려준다.

 

어쩌면 난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세상이 나에게만 등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마음을 조금씩 다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당당히, 이 책을 올해 내가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책으로 선정했다. ^^

 

지금, 조금이라도 마음이 혼란스러운 분들이 있다면 주저말고 책을 펼치라고 권하고 싶다.

천천히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며 혼란스러움을 털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덧,

책에 소개된 명상법 중 내가 주로 사용하게 된 명상법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명상법으로 21번 호흡법 정도가 되겠다.

눈을 감아도 되고 떠도 되고 제한은 없다.

다만, 등을 꼿꼿히 펴고 천천히, 그리고 깊히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고를 21번 반복한다.

갑자기 화가 날 때 한번쯤 시도해보라! 그리고 다시 돌아보면, 그 곳에 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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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素花


                                                                          퓨전국악 꽃별 4집 중 바람을 깨우다


진짜 올리고 싶은 노래는 용량 초과라 안 올라간다.
해금.. 들을수록 빠져든다.

해금 奚琴

한국 전통악기 중 사부(絲部)에 속하는 찰현악기(擦絃樂器).

중국의 악서인 〈문헌통고 文獻通考〉에 따르면 해금은 중국 본토인이 아니라 북방민족인 해족(奚族)의 악기로, 중국에서는 호부(胡部)악기로 분류되었다.
한국에서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 翰林別曲〉에 혜금(掛琴)이 보이고 〈고려사〉에도 혜금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해금은 혜금으로도 불렸음을 알 수 있다. 〈고려사〉 악지에서는 당악과 향악에 함께 쓰였다고 하며, 〈악학궤범〉에서는 당부악기로 분류했으나 향악에만 쓴다고 했다.
〈악학궤범〉에 해금을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큰 대나무의 밑부리를 울림통으로 하고 오동나무를 얇게 깎아 한쪽 면을 막는데 이를 복판이라 한다. 울림통에 세로로 꽂혀 있는 입죽(立竹)은 해묵고 마디가 많은 오반죽(烏斑竹)을 쓰고, 주철(柱鐵)을 입죽 아래에 꽂아 울림통에 연결시키고 통 아랫부분에 고정시킨다. 입죽 윗부분에는 2개의 구멍을 뚫어 줄을 감은 주아(周兒)를 꽂는다. 주아에 연결된 2개의 줄인 중현(中絃)과 유현(遊絃)은 울림통을 지나 주철에 연결된다. 2개의 줄은 주아 아래에서 산성(散聲)이라는 줄에 의해 묶이고, 울림통과 줄 사이에는 원산(遠山)이 있어 줄을 지탱해준다. 활대는 오죽(烏竹)이나 해죽(海竹)으로 하고, 활시위는 말총으로 만든다. 활시위에 송진을 칠하여 유현과 중현 사이를 마찰하여 소리를 낸다.

연주법은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리고 그 위에 해금을 놓는다. 왼손으로는 줄을 짚고 오른손으로 활대를 쥔다. 〈악학궤범〉의 해금산형(奚琴散形)을 보면 조선 중기 이전에는 줄을 가볍게 짚어 연주하는 경안법(經按法)이 쓰였으나, 이후에는 줄을 눌러 짚는 역안법(力按法)이 쓰였다고 한다.
최근에는 연주법이 바뀌어 퇴성·전성·요성 등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으며, 해금산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관현합주·관악합주·삼현육각 등의 궁중음악에 널리 쓰였으며, 지금은 시나위·산조·무속음악·민요·춤음악에도 쓰인다. 음역이 넓고 이조(移調)가 쉬운 장점이 있으나, 정확한 음감을 요하는 까다로운 악기이다. 중국의 호금(胡琴)류, 일본의 호궁(胡弓), 인도네시아의 레밥(Rebab), 인도의 사랑기(Sarangi) 등은 해금과 같은 2현의 찰현악기이다.

                                                  <http://timeline.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4h341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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